2009-07-26 오후 9:32:24 Hit. 1740
금요일 밤, 정확히 말하면 토요일 새벽 2시 15분 비행기로 밤도깨비 여행을 떠났죠.첫날은 본의 아니게 또라이 같은 외국인 새끼랑 일행이 되서 아주 기분 제대로 잡치고너무 일찍 도착한 나머지 구경도 제대로 못했는데, 오후에 체크인 하고 호텔에서 좀 쉬고(이건 말이 좋아 호텔이지 미친듯이 좁더군요) 저녁에 혼자 시부야랑 신주쿠 도쿄 도청 전망대에도 가고 보람차게 보냈네요... 다만 길이 다 그게 그거 같아서 무지하게 해맸다는...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서 뷔페식으로 제공되는 아침식사(오늘의 마지막 식사가 될듯 해서)를 무리하게 먹고;; 어제 못갔던 도쿄 돔에 가서 이승엽 티랑 수건 하나 사고(제발 이적하지 마라...)오다이바를 가기 위해 하마마츠 쵸에 있는 히노데 선착장에서 수상 버스를 타고 오다이바에도착해서 여기 저기 둘러보다가 요즘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실물 사이즈 건담을 보러 시오카제 공원으로 향했죠.. 해 지기 전에는 그저 그런데 해가 지고 나면 불이 켜져서 정말 멋졌습니다. 고개 움직이고 연기나는 쇼 좀 봐주고(이게 여행의 목적이었음...)낮에 짐을 맡겨두었던 호텔에 가서 짐 찾고 공항으로 향하기 전에 호텔에서 막간을 이용하여 글을 남깁니다.너무 돌아다녀서 복숭아 뼈가 까져서 피가 나는데 빨리 집에 가서 치료 해야겠네요..약간 어이가 없는 일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즐거운 여행이었네요.집에 가서 20 시간 정도 잘듯.교훈 - 모르는 놈과 절대 일행이 되지 말자... 금방 본성이 드러난다..-_-느낀점 - 일본 여자는 생각보다 못생기지 않았다.총평 - 건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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