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25 오후 5:54:42 Hit. 3144
~ 즐사마의 명작 만화 BEST 100 ~
#1. 로봇수사대 K캅스#2. 요괴인간 (1968)#3. 사이버 포뮬러#4. 파이팅! 대운동회#5. 슈퍼 그랑죠#6. 슬램덩크#7. 꾸러기 수비대
#7. 꾸러기 수비대
<즐사마의 삼매경>
"똘기 떵이 호치 새초미 자축인묘" 벌써 15년이나 된 애니메이션이지만, 아직도 주제가는 대다수가 알고 있을 정도로 유명한 작품이다. 더욱이, 12간지를 주제가로 넣어 외울 수 있게 해줘, 아이들에게는 당시의 주제가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한편, 국내 방송 당시에는 국내 정서와 심의 규정에 따라 원작의 필름이 삭제되는 안타까운 경우가 있었는데 일본 전통의 전래동화나 극중 캐릭터들의 문란한 행동(?)은 주 연령층인 어린이들에게 악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해, 자체 삭제되기도 했다.
<꾸러기 수비대: 국내판 오프닝>
(12간지를 덕분에 쉽게 외울 수 있었던 오프닝!)
<꾸러기 수비대>의 특징은 각 세계 명작 동화를 소개하고 있어, 자연스레 아이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는 교육적인(?) 부분이며, 또한 12간지라는 각각의 개성있는 캐릭터들의 적절한 등장도 만화의 재미에 한 몫하고 있다는 점이다.
<꾸러기 수비대: 일본판 오프닝>
아직 멀었어(まだまだまだ)
애니메이션의 스토리는 '원더랜드'를 지탱하고 있는 동화나라가 대마왕 '마라'의 부하들인 '블랙전사'들에 의해 공격받고, 이를 12간지, 꾸러기 수비대(에토레인저)가 저지한다는 내용이다.
내용은 단순하지만, 블랙전사들의 난입으로 동화들은 뒤죽박죽이 되어, 보는 재미를 더하고, 12간지 요정들은 각각 개성있는 변신 능력과 무기 사용으로 캐릭터만의 특징을 잘 그려내고 있다.
12간지중 닭의 요정 '타르트(국내명: 키키)'는 초반에는 본래의 모습인 닭의 모습으로 지내다가 후반부부터는 닭의 모습이 추하다라는 이유만으로 항상 인간형 모습으로 변신해 있다.
닭보다 인간이길 원했던 키키양. -_-
이랬던 사랑스런 고양이 요정이...
단숨에 섹시한 악녀로 돌변...(후덜)
원더랜드의 12간지 요정을 뽑는 대회(달리기 시합) 도중, 고양이 요정이었던 쿠키는 대마왕 '바기(국내명: 마라)의 꼬임에 넘어가 결국 총사령관 마녀 '헤라'가 되는데, 고양이 요정이었던 쿠키 시절엔 '가오우(국내명: 호치)'의 사랑을 독차지하기도 했었다.
호랑이와 고양이의 러브 러브 라인?
난 로리콘이 아니야!! (퍽퍽)
누가 뭐래니...
즐사마의 명·만·백 일곱번째 시간을 마무리하며…
<꾸러기 수비대>는 다른 만화들과 달리, 각별한 애니메이션이었다. 우선 12간지라는 동물들이 주인공인 대표적인 케이스이고, 우리에게 익숙한 동화들을 반전 동화로 만들어버린다는 신선함 이었다.
결정적으로 이 만화를 못 봤더라면 과연 그 많은 12간지를 쉽게 외울 수 있었을까란 의문이다. (웃음)
[파이널판타지아 닷컴]
작성자: 즐사마 (dkanfhm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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