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16 오후 8:17:17 Hit. 2454
1. C9 란걸 하는걸 옆에서 봤습니다.
전 온라인 게임을 별로 않좋아 해서 동생이 하는거 봤는데...
광고에 비해 이거-_-... 어처구니가 없네요.
그냥 던파입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던파입니다.
그냥 뭐 전투 방식이 진삼국무쌍으로 바뀐 던파입니다.
피로도 부터 대전 시스템까지 ㅋㅋㅋㅋ
광고에 비해 형편 없이 재미 없었네요 -_-...
특히 피로도는 얼마나 피씨방들을 구슬려 놨는지 오픈 초기부터 피씨방 피로도 포인트가 있었고,
게임의 오픈베타란게 본디 완성된 게임의 버그를 리포트 하기 위한 목적인지 알았는데
이 게임은 완전 미완성된 프로토타입을 테스트 할 목적으로 한건지...
완전 막장 섭 정검도 참...
여튼 개인 소견으론 재미 없었네요.
타 게임에 비해 특출나게 뛰어난 점이 전혀 없는데다가 -_-... 전투 방식도 너무 익숙해버리니...
2. 이번에 서프라이즈에 나온 '마귀 씌인 곰인형 바론' 이거 무지 흥미롭게 봤습니다. 정말 무섭더군요.
제가 가장 싫어하는게 1. 인형 2. 오래된 나무 3. 불 인데, 이게 이렇게 된 이유가 다 있거든요.
그중에서 인형을 말하자면, 동물형 인형은 괜찮은데, 사람형 인형은 정말 싫습니다.
특히 아기인형-_- 너무 무섭습니다 그냥 보기만 해도...
제가 아주 어렸을 적인데, 유치원 때인가 초등학생 때인가로 기억하네요.
대전에 살고 있었는데, 여동생때문에 아버지가 인형을 많이 사왔었죠.
지금에야 이름 알지만 그땐그냥 '인형'이었을 뿐인데 가장 자주 사왔던데 바비 인형인데
어느날은 큰 아기 인형을 사오지 뭡니까
그거 기억 하실려나... 눕히면 눈감고 새우면 눈뜨던 아기 인형(이거 다음엔 응애 거리는 우는 인형이 나왔던 걸로 기억)
그게 집에 있었거든요.
근데 참 여러가지 일이 생겼었습니다.
지금에 와서야 돌아보면 엄청 무서운데 그때 당시에는 무서운걸 딱히 느끼진 못했습니다.
어려서 별 생각을 못했었으니까요.
그때부터 처음으로 소위 '경험'을 가지게 된거 같습니다.
그때 그 인형도 절에 가져가서 염불(염불인지 뭔지도 모르겠고 -_- 스님이 여튼 재사 비슷?한거 했어요) 드리고
불로 태웠었거든요.
그 인형 불타던게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그때 진짜 소름 돋았었거든요...
인형이 그냥 불타는게 아니었습니다.
얼굴 한쪽이 계속 불에 않타서 스님이 밟아서 부시고 절 뒷산에 묻었습니다.
그 스님이 노환으로 2000년도 초반에 돌아가신 이후론 못가봤네요. 언제 한번 그 절에 가봐야 하는데...
작은 절이었거든요(절이라기 보다 그냥 집같은 분위기...) 산 깊숙히 있어서 항상 올라가는데 힘들었었는데 ㅎㅎ...
거기가 대전인데다가 제가 지금 사는 곳은 광주고... 여러가지 가정적 이유 때문에 절같은 곳에 지금껏 못갔어요.
언제 한번 가봐야 할텐데...
여튼 그런 경험도 있어서 인형이 지금껏 싫습니다.
그리고 두번째인 나무는... 그게 가장 큰 일이 벌어졌었네요.
저한테 벌어진 일이 아니라 제 작은이모 한테 일어났던 일인데.
무려 이모랑 이모부 둘다 피해를 보셔서 죽다가 살아나셨습니다(진짜로 병원 의사가 마음의 준비 하라고 했었는데 살아나셨습니다).
오래된 나무는, 않건들이는게 상책입니다.
자기 집 앞 마당에서 외관을 해치던 않해치던 어떤 목적에서라도 오래된 나무는 건들지 마세요.
진짜 큰일 볼지도 몰라요...
여튼 이건 어디까지나 잡소리니... 이만 줄이겠습니다.
제가 경험한거 쓸려면 시간 한참 걸려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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