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18 오후 3:08:12 Hit. 6961
기분이 묘하군요.지난주 꿈속에서 돌아가신 아버지와 김대중 전대통령이 같이 나오셔서 한국에서 곧 전쟁이 일어나니까 안전한 미국으로 대피하라는 꿈을 꾸었습니다. 제가 작년부터 로또를 하면서 아버지 꿈을 꾸면 아버지 기일인 29번 또는 1번이 반드시 나왔습니다.그래서 이번에도 아버지 프로필(8.4 ~ 1.29)과 김대중 대통령 프로필(1.6 ~ 8.18)를 조합해서 로또를 했지요.로또꿈 통계자료를 보면 아버지와 전쟁꿈이 원래 18번과 35번인데, 조합을 잘못해서 2등을 놓치고 아쉽게 3등에 되었습니다.350회 로또 1등 번호 (1,8,18,24,29,33 / 35)참고로 지난주에 최진실씨와 장동건, 정우성씨 꿈도 꾸었는데, 최진실씨 생일이 12월 24일이더군요.24번이 2주 연속으로 나와서 350회에는 과감히 빼버렸는데 뒤통수를 치면서 24번이 나오더군요.고인의 유골이 도난당했다는 뉴스와 함께...장동건(3,7), 정우성(3.20) 꿈은 개꿈(33)이었고....아무튼 아버지와 전직 대통령 꿈을 꾸고 조합한 번호가 3등이 되어 기분은 좋았는데, 방금 전에 뉴스를 보니까 김대중 대통령이 서거하셨더군요.몇 달 사이로 두 분의 대통령께서 서거하셨다니 참 비통합니다.특히 김대중 전대통령은 생전에 아버지와 친분이 있으셨고, 노무현 대통령은 아버지와 사주도 같으시고, 외모까지 닮으셔서 볼 때마다 아버지 생각이 났는데....제가 꾼 꿈이 정말 현실로 이루어진다면 빨리 돈을 모아서 미국으로 이민을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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