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23 오후 1:02:44 Hit. 1585
그냥 관심도 가고 별로 할일도 없어서 관련 내용을 좀 찾아봤습니다.http://blog.naver.com/wunderba/50069746349이 블로그 주인께서 베라씨 책을 번역한건데요, 이분께서 딱히 베라씨를 옹호한다고 해서 이득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독일에 거주중인점, 독일관련 정보를 다루는걸 봐선 독일어가 서툰것 같진 않으니내용을 바꾸거나 오역하진 않았다고 생각됩니다.기사와 여기 책을 번역한걸 비교해보면...역시 대부분의 찌라시 기사가 그러하듯, 자극적이고 필요한 부분만 골라내서 적었더라구요.블로그에 실린 내용이 24챕터중 1챕터를 번역한 내용인데, 기사에서 문제시 삼은 문장은 문장 하나만 보지않고 전체적인 내용을 봤을때 전혀 문제될게 없어보입니다. 외국인으로서 저렇게 생각하는게 당연할 수도 있을것 같구요.'예의바르고 가정교육을 잘 받은 유럽인으로서, 모든것을 제대로 해내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함에도 불구하고, 나는 자주 불쾌감을 느끼고, 아직까지 한국의 규칙과 금기사항에 말썽만 부리고 있다.'기사에 나온부분인데요, 제일 마지막 부분을 빼놓고 본다면... 이건 뭥미? 하겠죠실제로 기사에 실린 내용도 제일 마지막 부분을 빼놨습니다;;근데 제일 마지막 부분이 들어간다면.. '유럽에선 내가 교육을 제대로 받아 남들에게 크게 폐를끼치는 일이 없지만, 한국에선 아직 노력을 해도, 나 스스로 불쾌감을 느끼거나 다른사람이 불쾌감을느끼게되는 경우가 있다.'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실제로 외국인에 대한 곱지않은 시선, 한국인 특유의 무리지었을 때의 대담함(혼자서는 아무말도못하면서 둘, 셋 이상이 되면 남의 험담도 대놓고 하죠;) 등을 생각해보면 저것보다 더 심하게 써도뭐라 할말이 없을것 같긴 합니다만..아직까지 한국은 외국인을 대하는 태도나 방법같은 면에서 고쳐야 할 것이 많다고 생각합니다.무척 베타적인 태도를 보이는 사람들도 많고, 반대로 일부에서는 무척 떠받드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있구요.워낙 정보의 양이 많고, 쓰레기 정보도 넘쳐나는 세상에서 뉴스에 대해서도 비판적으로 수용하는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뉴스라고 모두 사실이 아닌경우도 많고, 동일한 사실, 사건을 다루는뉴스라고 해도 전달자의 성향에 따라, 사건을 바라보는 관점이 완전히 다른 경우도 많구요.이번 사건으로 인해서 또 한명의 외국인이 친한성향에서 혐한성향으로 돌아서지는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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