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01 오전 1:09:33 Hit. 3583
왁스(Wax) 8집 '결국 너야',
해외 유명 팝송 표절시비 논란?
왁스의 컴백 신고식치곤 너무 요란해!
최근 왁스(Wax)의 8집 정규 앨범 <Always You>에 수록된 '결국 너야'가 해외 유명 가수의 노래의 표절 시비로 논란이 되고 있다. 문제의 노래는 '켈리 클락슨(Kelly Brianne Clarkson)'의 <My life would suck without you>가 그것이다.
켈리 클락슨의 <My life would suck without you>는 올해 발표한 곡으로, 발매하자마자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기록하는 인기를 과시했고, 특히 국내에는 e-스포츠 'OSL(온게임넷스타리그)' 오프닝 BGM으로도 삽입되어, 특유의 경쾌하고 시원한 비트로 국내 시청자들에게도 많은 어필을 한 바있다.
리메이크라고 착각될만큼
두 곡의 후렴구가 상당히 비슷하다?!
우연의 일치인가, 표절시비 의혹인가?
노래의 꽃이라고 한다면, 단연 1, 2절 계속 반복되는 '후렴구'이다. 이 후렴구가 그 노래의 이미지를 상기시킬 정도로 노래의 모든 것이라고 봐도 좋다. 최근에는 이 후렴구가 중독성을 만들정도로 '후크송'의 인기가 대단했다. 그 단편적인 예로 '소녀시대'의 'GEE'가 그것.
이렇듯 노래에 큰 역할을 하는 후렴구가 비슷하다면, 당연히 서로 다른 노래라 할지라도 비슷하게 들리는 것은 당연하다.
왁스의 후렴구 구절은 "결국 너야 내 심장이 기억하는 사람. 결국 너야 내 눈물이 널 부르고 있잖아"이며, 반대로 켈리 클락슨의 후렴구 구절은 "Cuz we belong together now yeah. Forever united here somehow yeah"인데, 실제로 들어보면 왁스의 곡이 리메이크가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상당히 비슷하다.
아래는 실제 두 곡의 후렴구만 따로 편집한 영상이다. 두 노래를 비교해 보고, 직접 판단해 보길 바란다.
<왁스: 결국 너야, 켈리 클락슨: My life would suck without you>
우연의 일치라도 후렴구 부분은 의심될정도로 거의 완벽하게 비슷해…
재미있는 사실은 두 곡의 후렴구를 이어서 불러도 마치 같은 노래를 한국어와 영어만 바꿔서 부르는 것처럼 비트나 멜로디가 상당히 비슷하다는 점이다.
물론 단순히 후렴구만으로 표절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는 일이나, 분명한 한가지는 후렴구가 노래의 많은 비중을 차지할때는 절대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라는 점이다.
한편 왁스의 '결국 너야'를 작곡한 관계자들은 "말도 안된다. 클락슨의 노래와는 분위기부터 틀린, 다른 노래다."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파이널판타지아 닷컴]
작성자: 즐사마 (dkanfh@finalfant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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