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06 오전 1:06:03 Hit. 1456
집에서 놀던 시절엔(?) 나름 어머님 일 도와드린다고청소, 빨래, 설겆이 등등의 집안일돕고,안마도 가끔 해드리고 했었는데...회사에 출근한 뒤론 바쁜 스케쥴과 잦은 야근,새벽처럼 일찍 일어나 출근하는 등의 핑계로신경을 많이 못쓰고 있답니다.아니, 못쓰는게 아니라 '나몰라라~~~' 하고 있는 것 같네요... ㅠㅅㅜ;짧은 생각에,나 귀찮은거, 하고싶은거 잠깐 못하는 거 등등...'눈앞에 있는 자신의 것 밖엔 보지 못하는 이기심'이머리로 밖엔 생각하지 못하고 있던 '효도해야 겠다는 이미 알고 있는 진리'를 이겨 버렸군요.일상 생활에서 가끔부모님이 몸이 편찮으실 때나 '아.. 아버지도 나이가 드셨구나' 하는 느낌을 받을 때만"부모님께 더 잘해야지" 라는 결심을 하곤 하는데...오래가질 못합니다... ㄱ-오늘 오랜만에 어머니와 산책을 나갔거든요.손을 꼭잡고 산책로를 꽤 오래 걸었습니다~좋더군요.평범하고 일상적인 대화들이 주로 오갔지만,주중엔 바쁘단핑계로 많이 나누지 못했던 즐거운 대화였답니다.어머니께서 즐거워 하시며 활짝 미소지은 얼굴을 보이시는데,많이 좋았습니다~~ 기운도 낫구요~~ ('-'乃몇년 전보다 눈에 띄게 야위신 아버지 모습이...바짝 야위신 체구보다 늘어가는 이마의 잔주름과더 나이들어보이시는 외모를 보면서, 오늘도 다짐 해봅니다.'평소에 부모님께 효도합시다... (_ _)'꼭, 꼭...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몇년 전 일입니다.친했던 형님 한분이 연락이 왔었어요.집 근처에 큰 대학병원이 있는데, 거기 있다고 하더군요.무슨 일인가 찾아가 봤더니, 그 형님의 아버님께서 쓰러지셨더군요. ㅡ.ㅡ;커피한잔 마시면서 여러가지 이야길 나눴는데,솔직히, 그 형님이 하신 말씀이 다 기억나진 않습니다;;(기억력이 좋은 편은 아니라... ㄱ-)딱 한마디 만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요."야, 평소에 효도해. 나처럼 병간호 하면서 후회하지 않으려면.."크..그 형님의 진심이 담긴 얼굴 표정을 보곤,'꼭 그러마' 하고 다짐 했습니다.나중에 내가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라도평소에 부모님 말씀 잘 들어야지...다큰 아들이 방정리 안한다고, 아들 생각해서 방청소 해주시는 어머님께'아..C~ 휴일인데, 간만에 집에서 좀 쉬려니까 또. 또. 또 그놈의 잔소리!!' 라고마음 속으로 귀찮아하며 짜증내고, 말대꾸했던 아들네미를죽여 주십시오.. (_ _)반성 또, 반성 합니다.고요한 방에 홀로 앉아서조용한 음악 들으면서 혼자 반성하고 있으니이것도 제법 운치 있군요..(응?)아무래도, 진지하기만 한 글은 제 취향이 아닌가 봅니다~ 푸하하반성 후 가장 중요한 건 '달라지는 모습' 이겠죠~효자로 다시 태어 나겠습니다!! 낼 부터 달....아, 12시 넘었군요..ㄱ- 오늘부터 달라지겠습니다;;;편안한 밤 되세요~~~이 글만 올리고 저도 자러가야겠네요~ ㅎㅎ좋은 꿈과 함께~~~~~~~~~~~~~~~~~~P.S: 짤방은 언제나 빠지지 않아요~ 오늘은 ... 머 올릴까를 많이 고민해봤는데~ 특별히 반성한 날이라 1장만 올림 재미 없을 것 같아서 오늘만 특별히 2장 올립니다~ ㅎㅎ (앞으로도 반응 좋으면, 2장씩 올릴지도...) 한장은 즐사마님을 위한 선물(?) 이고, 다른 한장은 지금 제가 올리고 싶은 그림 입니다~~ 함께 감상 하시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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