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09 오후 11:16:38 Hit. 2913
재난영화 시리즈의 계보 투마로우, 노잉, 그리고 2012...이미 2012년 세계종말을 주제로 한 영화가 완성이 되었군요.감독이 인디펜던스데이와 투마로우를 연출한 사람인데...스토리만 괜찮으면 대박나겠군요.감독이 영화속에서 2012년 12월 21일을 정확하게 묘사한 것으로 보아서 이미 외국에는 수년 전부터 지구종말설에 대해서 논란이 있던 모양입니다.
한글판 예고편을 보실 분은 아래 주소로..http://movie.naver.com/movie/mpp/mp_preview.nhn?mid=11381&mcode=49727&low=0<2012 영화 프리뷰><2012>는 2009 여름 개봉작이었다. 그러나 스케줄상 <트랜스포머2>와 <해리포터 혼혈왕자>사이에 끼이게 되어 11월로 개봉을 바꾸었다는 루머가 있다. [물론 스튜디오 자존심때문에 후반작업과 마케팅을 위해 조정했다고 한다.--;;] 그러나 예고편이 공개된 지금, 오히려 이 두 작품들은 <2012>의 아량[?]에 감사해야 할 것이다.
자연스럽게 <2012>가 미국 개봉일이 늦추어져 당연히 한국개봉도 겨울로 연기되었다. 그런데 만약 <2012>가 7월 그대로 개봉하게 되었다면, 국내발 쓰나미 <해운대>는 어떻게 되었을까? <해운대>가 천만 돌파했다고 난리다. 그러나 <해운대>가 가장 고마워 해야하는건 천만관객이 아니라 개봉일을 미뤄준 <2012>에 감사해야 할 지도 모른다.
그만큼 <2012>의 예고편의 스케일은..... 뭐 예고편에 한 두번 뜨억했냐 싶지만, 그래도 이 예고편만으로 단편 만들어도 개봉해도 박스오피스 1억달러 정도는 거뜬히 벌 모양과 스케일!! 그동안 날고긴다는 재난영화들은 많았다.지구가 쉴날이 없었다. 소행성 충돌도 하고,태풍도 불고, 화산도 폭발하고, 쓰나미도 일어나고 지진도 일어났다. 더이상의 재난영화 소재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2012>는 "그럼 그 모든걸 합친 진짜 재난은 어떨까?". 쪼잔하게 그저 지역 어딘가,자연 재해 한두개로로 그치지 않는다. 그야말로 진짜 블록버스터 규모의 재난, 지구 멸망 재난 종합 선물세트[근데 어감이 좀--;;]를 고스란히 보여준다는 것이다.
<2012>의 감독은 롤랜드 에머리히. <고질라>,<만Bc>의 감독이라고 소개하면 모두들 손을 저을 것이다. 그러나 이<투모로우>,<인디펜더스데이>를 연출한 감독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전자는 진짜 영화계 재난이었지만[?], <투모루우>나 <인디펜더스데이>같이 근 미래를 배경으로 한 재난에는 이 분을 따라잡는 사람은 헐리웃에서도 제임스카메론,스필버그에 불과할 것이다. 더군다나 <투모로우>에서 보여준 안정된 연출력, 자연재난에 대한 메시지의 진중함은 이 분을 단순히 스케일의 황태라로만 놓기에는 아까울 정도로 수작이었다. 그런 그가 <투모로우>의 비교불가의 확장판 <2012>를 들고 나왔으니, 사실 표현을 안해서 내겐 11월 자체가 <2012>이었다!
<2012>의 예고편만 보더라도 <투모루우>는 장난에 불과했다. 헐리웃의 진정한 블록버스터의 면모는 여름이 아니었나 보다. 12월의 제임스카메론의 12년만의 귀환 <아바타>에 앞서 진짜 재난의 끝을 보여줄 <2012>,벌써부터 네티즌들과 영화팬들은 그저 3분짜리 예고편에 압도당하고 개봉일에 "기다림의 종말"을 바라고 있을것이다. 제작비 2억5천만달러로 이미 규모에서부터 재난 그이상을 보여줄 기세인 <2012>의 미국 개봉일은 11월 13일, 국내개봉은 11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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