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24 오전 2:52:45 Hit. 1585
안녕하세요, 주로 밤(야심한..?? ㄷㄷ)시간에만 글을 남기게 되는파판지아의 귀염둥... (귀염둥이라고 쓰면, 키보드 다 뽑아버린다잉~!!!)................. 암튼, Cube 인사 드립니다. (_ _)헤헤~~벌써, 9월 24일 새벽입니다~ 오늘 하루(그러니까, 23일이죠??)도 잘 마무리들 하셨는지 모르겠네요~저는 일기식으로 이렇게 파판지아에 게시물을 올리면서,하루를 마감하게 되네요. ^^*이거, 은근 중독된답니다~ ㅋㅋ(저런... 못믿으시겠다구요~? 한번 해보세요!! 후훗~ >ㅁ< 강추!!)암튼, 오늘도 회사에서 11시까지 이리저리 밀린 일들 마무리 하고...이렇게 잘 시간이 돌아왔네요.사실, 글쓰려고 '글쓰기 창' 열어놓은건 1시랍니다.그럼, 1시간 넘는시간동안 뭘 했느냐... ㅠㅜ;1시 좀 넘어서 친구 놈 한테, 전화가 왔어요.몇주 만이라서 그런지.... 좀 반갑더라구요.전활 받아서 이런저런 안부도 묻고, 근황 얘길 했어요...이친구가 최근에 만나던 아가씨가 있었는데,아 글쎄...잘 안됐다고 하더라구요.몇주 전 이친구랑 통화 했을 때만해도...왠지 잘 되는 것처럼 들 떠 있던 녀석이 말이죠.그래서, 어떻게 된거냐... 했더니,지나간 얘기를 하나씩 해주더군요.아가씨는 이 친구랑 초등학교 동창인데,처음엔 다른 동창들을 만나면서 연락하게 되었다고 하더군요.그 뒤로, 가끔 문자나 전화로 연락 주고 받다가,둘만 만나서 데이트(?) 도 하고...(둘이서 만나 소래포구 같은데서 먹을거 먹고, 휘닉스파크도 놀러가고 했으니...머, 데이트라고 해둡시다.)암튼, 같이 부산도 내려가서 해운대 해수욕장도 다녀왔더군요.다른 친구들도 만나면서 어울리기도 했지만,이 친구의 차를 타고 내려갔다가 올라왔으니.... 결국, 둘만 같이 붙어다녔단 얘기가 되더군요.그런데, 좀 결정적인게...최근에 이 친구가 고백을 했는데, 여자분 대답이..'친구가 좋다' 였던가 봐요.뭐...이성친구(애인)로서는 감정이 생기질 않는다나...음...아, 그럴 수 있죠. 사람 감정이란건 기계가 아잖아요.'1+1=?' 이듯이...딱 '2' 다! 라는 답이 정해진 것도 아니니까요.그래도...이 친구에게는 적잖게 충격이 컸을 꺼예요.혼자서는 '사귀는 수준까지 갔다' 라고 판단하고 있었을 테니까요.꽤 많이 좌절한 친구의 '우울함이 묻어나는' 음성을 들으면서,안타까웠습니다.저도 주 전공이 '짝사랑' 이라...'거절'도 많이 맞아봤거든요.용기내지 못해서 고백 못한적도 있지만,중간에 거절 맞아서 고백했다가 맘을 접은적이 더 많아요.친구랑 술 한잔 하고픈 맘이 간절했지만,이 시간, 회사에 갖혀있는제겐....도움줄 수 있는게 없군요.이리저리 다독여주고, 기운내라고...마무리 지어주고 올라왔답니다.약 1시간 가까이를 상담해줬는데,그저 얘기만 들어준 것 밖엔...물론, 얘기만 들어준 것으로도 그 친구에겐어쩌면 조금은 위로가 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그래도, 친구맘이란게 안그런거 같아요. ㅠㅅㅜ;많이 들떠있는 친구... 모습을 보면서,'정말 잘되길' 바랬었는데...데이트 간다고 들떠선, '혼자서 거울'보고,이옷 저옷 골라 입어보며...'나 잘어울리냐~?' 라고 저에게 물어보던,환하게 웃던 친구의 얼굴이 또렷하게 기억나네요.... 쩝;;머...그 아가씨랑은 인연이 아니었던가 보네요.둘이서 충분히 얘긴 했다고 하더군요.여자분 행동으로 인해 제 친구가 '사귀는 사이'로 착각을 하게 됐다는 점을...여자분이 이해를 하셨다고 해요.그래서, 앞으론 그냥 '친구사이'로 연락하고,만나기로 했다고...글쎄요... 말이 쉽죠;;전 성격상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싫어하거나 관심 없던사람이 좋아진 적은 있어도,좋아하던 사람을 '그냥 친구사이'로 되돌리기는 정말 어려웠습니다.그래서, 정말 비겁한 얘기지만...연락을 끊고 도망친적도 있어요. 흠...아훙~~~~쵸큼, 우울한 얘기는 여기까지~!!하기로 하죠... ^^*오늘 게시판에서 정말 많은 '강추'를 받은 글...이 있었어요.강동구불여시님!!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_ _)내용이 너무 와닿는군요.시민들...출근시간에 몰리는 많은 시민들의 냉혹한 무관심이란 것이...제 자신을 많이 돌아보게 되고, 또 부끄럽단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거든요. ㅠㅜ저는 이랬던 적은 있습니다.(잘 한일도 아니고, 자랑도 아닙니다;;)저는 퇴근할 때 항상 전철 '4호선'을 타고 내려갑니다.어느 날 조금 일찍 퇴근하던 날이었어요.전철 안에 왠 허름한 옷과 함께 쾌쾌한 냄새를 풍기시는 나이드신 어르신 한분이 타고 계셨죠.다들, 경로석 아시죠? 경로석... 노약자 즉, 어르신들이나 산모, 아이들이 앉는전철 칸 구석에 마련된 특별 좌석이죠.그런데, 이 어르신께서 경로석에 덜렁 누워서 주무시고 계시더라구요.그리고, 경로석에 앉고 싶어도 앉지 못하던 나이들어보이는 할머니와아주머니들은 옆에서 불편한 심기를 나타내시며 쳐다보고 계셨구요.당시 전철은 매우 한산 했지만, 빈 좌석은 없었습니다.(저를 포함해 4, 5명 정도만 서 있었거든요.)그렇게 20여분을 타고 가고 있으려니, 갑자기 이 어르신이 깨시더니...거기 드러누워서 담배를 피시는 거예요;;깜짝 놀랐습니다. (완전 깜놀했죠.... 정말, '불난 줄' 알았거든요... ㄱ-)그리고, 그 어르신이 담배를 여유있게 피시는 걸사람들은 눈살을 찌푸리며 보고 있었습니다.주변에 서 계시던 할머니와 아주머니들은 옆칸으로 건너가시거나반대편으로 피하셨구요.헐.....갑자기 화가 나더라구요.속으로는 '미친거 아닌가?' 란 생각까지 들었지만,차마 대놓고 욕은 하지 못했습니다.그냥, 전철 봉을 '탕ㅡ' 소리나게,정말 때리듯이 손으로 잡으며,짧고 굵게....한마디 했습니다."후... 담배불 좀 끄지...?"그리고, 그 어르신껜 죄송하지만,잠깐동안 '째려 봤습니다.'그 때 였어요...그 어르신이 갑자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앉으셨죠.바른 자세로 말이죠...그러더니, 바로 담배를 끄시더군요.그리곤, 담배 꽁초를 바닥에 버리시는 거였어요.그리고, 저랑 눈이 마주쳤는데....가늘게 뜬 눈으로, 슥ㅡ힘없이 쳐다보시더니...그냥 뒤로 기대어 눈을 감으시더군요.주무시는 척을...후...그 잠깐의 '짧은 시간' 이 왜 그리도 길게 느껴지던지요...사람들이 모두 저만 쳐다보는데, 매우 쪽팔렸습니다.정말 많이 부끄러운 생각에 '얼굴이 빨개 졌어요' ㅠㅂㅜ암튼, 그리고 나서 전철 2정거장을 더 가다가 제가 내릴 곳이 되었기에저는 내렸답니다.다만, 내리기 전에 보니 그 어르신께서 버린 '담배 꽁초'가 신경이 쓰이더군요.역에 도착하고 문이 열릴 때,문으로 걸어가 잠깐 숙여서 슥ㅡ 꽁초를 줏었네요. ㅋㅋ아훙~머, 꽁초를 줏어서 역 휴지통에다 버린건 쵸큼(?) 잘한 일 같네요.. 케케ㅡ아, 무슨 얘기하다가 여기까지 왔죠?헉!!! ㅡ이런, 3시네요.. ㅠㅜ아, 망했다;;;자야하는데, 글을 1시간 동안 또 쓰고 있었어요~친구 땜에 1시간 못자~ 글쓴다고 1시간 이러고 있어...낼 졸린건 어케 참아야하죠~~~~~~~~~~?!! 끄아아... ㅡ시간이 조금이라도 되면, 오탈자 수정이랑....형광펜, 글자크기 조절, 강조 등등;;게시물을 점 꾸미고 싶은데, 도저히... ㅠㅜ더는 버티기 힘드네요, 허리도 아프고... 이만, 자러가야...모두들 잘자고 행복한 꿈 꾸세요~!!!! 오늘은 이만 해산!!!!!!!!!!!! >ㅁ<)// (너만 자면 돼 임마!!!)P.S: 짤방은 뭐 올릴까 고민할 사이도 없이, 요겁니다!!! 고고씽~!!! 여러분, 힘들다고... 도중에 절대 포기하시면 안되요!! 아래, 짤방 보시고 힘내는거예요~!!! 히히 끝까지 고고씽 하는 겁니다!!! 아자 아자 아자자!!!! >ㅁ<)// 낼 하루도 행복을 위해 도전하고, 어려움도 즐길 수 있는 하루 되시길... - Cube
불량게시글신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