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02 오전 10:59:26 Hit. 1048
안녕하세요 이번 휴일짧지만 알차게 재밌게 쉴 계획 가지고계신지. 오늘은 책이야기를 한번 해볼까합니다. 어릴적 누구나 동화책을 읽어보셧을겁니다. 저는 책ㅇ만 읽으면 졸음이 쏟아지는 편이라 잘읽지는 않았는데 말이죠.성인이 되고나서 어릴적에 읽었던 동화책이 급하게 땡길때가 어쩌다 오는거같애요.어린왕자책을 구할까 하다가 동네책방에 책이없길래 지인한테 얘기했더니. 마침잘됐다며. mp3파일에 1인다역의 성우가 어린왕자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오디오북을 저에게 보내주더군요. 책을 읽지않고 귀로 들으니 이것도 참 신기한거같습니다. 바오밥나무,비행기조종사,술주정뱅이,허세의 왕,그리고 사막여우.장미,서커스광대,가로등아저씨어린왕자는 모든게 궁금한 질문투성이 입니다.이모든 등장인물과의 질문으로 이뤄진 책이랄까요술주정뱅이와 대화중 왜 술을 계속 마시냐는 어린왕자의 질문에 술 마시는게 부끄러워 잊기위해서술을 마신다는 이야기. 우린 부끄러운걸 감추기 위해 얼마나 오랜기간동안 과오를 되풀이하며 살고있는건 아닌가.단순히 대화로 이루어진 내용이지만. 어릴적엔 이해를 하지못했습니다. 왜 이제서야 그내용이 이해가 될까요. 제머리가 돌이라 그랬던건지..너무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그중엔 흰사막여우와의 대화가 머리속에 강하게 남네요. 세상에서 제일 어렵고 힘든일이 있다면. 그건 사람의 마음을 얻는다는것이라는군요. 맞는말인거같습니다. 여친의 마음을 얻기 위해 맘을 얼마나 졸이고 도끼를 몇번이나 찍었던지.ㅎㅎ상사에게 인정받기위해서 열심히 일한것도..생택쥐페리는 삶에 대한 진리를 동화책을 통해 우리에게 가르쳐준거같습니다. 어른이 되고나서 한번쯤 다시 볼만한 책인거같네요. ps:어린왕자 상당히 매력적인 캐릭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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