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03 오후 9:37:34 Hit. 1364
오늘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와 천하무적야구단을 보면서 야구가 점점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아지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저는 대학교때 학교에서 교양체육으로 야구를 배웠습니다.일주일에 두 번씩 연대에 가서 연대 학생들과 합동수업을 받았는데, 야구에는 완전 젬병이었습니다.TV로 보면 쉬워보이는데 막상 실제로 해보면 외야에서 공 받는 것 조차 어렵더군요. 1학기때 성적은 C, 2학기 성적은 B+였습니다. ㅎㅎ;;
외사촌형이 축구선수 박주영, 조원희 선수 등을 데리고 있는 스포츠 에이전시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외가집만 가면 야구 얘기는 안하고, 축구얘기만 합니다...^^;;외사촌형이 FOX사에서 영화배급 업무를 하다가 2000년도에 갑자기 스포츠 에이전시 사업으로 뛰어들어서 박지성 선수 매니저를 시작하면서 인생이 바뀌었습니다.2002년 월드컵으로 박지성선수가 뜨기 전까지 형수님께서 박지성 선수 속옷도 빨아주고 밥도 해주고 고생을 많이 하셨다고 하더군요.가운데 있는 사람이 사촌형어제는 외가집에 갔었는데 사촌형이 이제 야구 쪽에도 에이전트들이 눈을 돌려서 선수들 관리(계약 등)를 체계적으로 해야되지 않겠냐고 얘기를 하더군요.축구는 이미 여러 에이전시 회사들이 선수들을 관리하고 있죠.축구선수들이 계약이나 골치아픈 건들은 전부 회사에 맡겨놓고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거죠.국내야구는 아직까지 부모님들이 에이전트 대신 선수들 계약이나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아무튼 야구 시즌도 이제 거의 다 끝나가는군요.롯데가 오늘 너무 쉽게 졌기 때문에 앞으로 4일 동안은 야구 경기가 없습니다.오늘 사직구장을 가득 매운 관중들이 열받아서 난동을 부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그런 장면을 연출되지 않았습니다.차례나 성묘도 반납하고 온 롯데팬들이 불쌍하더군요.SK 대 두산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서 맞짱을 뜨네요. 미리보는 한국시리즈???야신 김성근 감독 대 올림픽 금메달의 신화 김경문 감독!!!두 분 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감독들인데 다음주가 기대됩니다.두팀 다 부상선수들이 많아서 변수가 많을 것 같습니다.그리고 천하무적 야구단 재밌네요.너무 지역리그 우승팀들만 만나서 계속 깨지는데, 출연자들이 다소 의기소침해지지 않을까 걱정됩니다.시청자들도 계속 지는 경기가 나오니 답답한 건 마찬가지일테고....다행히도 10월 12일에는 청주에서 신생팀하고 대결을 한다고 하니 100% 이길 것 같습니다.특히 이번에 새로운 멤버로 등장한 조빈이 청주에서 오랫 동안 살았고, 사회인 야구까지 했었기 때문에 활약을 많이 할 것 같습니다.마지막 짤방은 미녀 시구자들...플레이오프때 홍드로 나온다에 100원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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