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오락실 게임 #5. 포트리스2 :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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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오락실 게임 #5. 포트리스2 : 블루

즐사마

2009-10-03 오후 9:11:02 Hit. 5995

즐사마의 추억의 오락실 게임
#1. 텀블 팝 (Tumblepop) #2. 걸스패닉 S2 #3. 캐딜락 & 다이너소어 #4. 너구리 (ponpoko) #5. 포트리스2 : 블루
 
 
#5. 포트리스2 :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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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CCR 장르: 슈팅 / 온라인 / 아케이드 출시: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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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쾌한 배경 음악을 기억하는가?
이제막 국내에 PC방이 처음 들어설 무렵, 'D아블로', '스타크'등과 마찬가지로 PC방 인기몰이에 주력했던 국산 온라인 게임으로 <포트리스2: 블루>의 일약 성공이후, 아케이드로도 오락실에 등장하게 된다.
귀엽고 앙증맞은(?) 탱크들과 단순하고 쉬운 게임 조작으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PC방에서 종횡무진 했었는데, 특히 맵마다 깔리는 배경 음악도 게임의 흥행에 한몫했을 정도로 그 완성도가 매우 높다.
다만, 쉬운 게임성에서도 분명히 고수와 초수는 존재하는 법. 이른바 고수들만 할 수 있다는(?) '각재기', '빽샷', '직샷', '딜캐' 등과 같은 고난이도 기술로 인해, 고수들도 많이 양성했던 게임이다.
이번 추억의 오락실 게임으로는 PC가 원조였던 희대의 명작, <포트리스2 : 블루>에 대해 잠깐이나마 살펴보기로 한다.
 
 
 
제발 한번만 걸려라! 슈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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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덤일때만 일정확률로 걸리는 이른바 '슈탱(슈퍼탱크)'.
이 슈탱을 고르기 위해, '랜덤 유저'가 생길정도로 슈탱의 관심은 대단했다.
 
 
12개의 기본 탱크와 13번째 숨어있는 히든 탱크가 존재!
<포트리스2 : 블루>는 기본적으로 12개의 탱크가 준비되어 있고, 랜덤일때만 일정 확률로 꺼낼 수 있는 '슈탱(슈퍼탱크)'가 존재한다. 기본 탱크들은 각각 고유의 특성이 있어, 탱크마다 고정 유저가 있을만큼 캐릭터성이 매우 뛰어나다.
특히 히든 탱크인 '슈탱'의 경우에는 히든인 만큼, 타 탱크들에 비해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데 일명 3연발 '핫도그'탄과 9연발 유도탄으로 많은 유저들을 떡실신 시켰다. 이런 황당한 데미지를 가진 슈탱 때문에 비록 같은 팀에서 슈탱이 나와도 '팀킬'의 우려가 있고, 슈탱의 강력한 포스 때문에 게임의 재미가 떨어져서 같은 팀이라해도 '다굴'하게 되는 재미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슈탱은 다굴'이란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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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리'맵 BGM - There's Something about Supertank
 
 
스타에 '로템'과 '헌터'가 국민맵이라면, 포트리스엔 '밸리'와 '스카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유저들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맵은 일명 '밸리', '스카이', '스핑크스'등이 있는데, 특히나 유저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밸리맵의 경우에는 다른 맵들에 비해 스피디하게 진행된다.
이 맵에서는 '캐논' 탱크가 진리인만큼 캐논 탱크만 선택하는 진풍경을 볼 수가 있었는데, 이 캐논 탱크가 이 맵에서 가장 활약하는 이유는 바로 '번지(상대를 맵에서 낙사 시킴)' 때문이었다. 캐논의 기본 무기중의 하나인 '검콩(검은색 콩같다하여 붙여짐)'은 다른 미사일중 가장 공격 판정이 넓기 때문에 맵을 부수고 상대를 낙하시키기에 매우 적절하다. 물론 이 탱크의 특수 무기인 '빨콩'도 무시할 수 없는 위력이기 때문에 접근전이라면 당연지사 빨콩으로 상대에게 큰 데미지를 주곤했다. 
 
 
 
당시 유저들에게 가장 인기를 끌었던 '슈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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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슈탱의 기본 무기인, 3연발(핫도그)탄! 
 
일명 '멀탱(멀티미슬 탱크)'와 공격 패턴은 비슷하나, 공격과 파괴력면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다. 특히 이 기본 3연발의 공격에는 맵의 지형을 상당히 파괴시키므로, 적절히 3연발만 사용해줘도 상대를 금방 번지시킬 수도 있다. (하긴 번지 되기전에 극악의 공격력 때문에 즉사될수도...)
 
 
 
그리고 이것이 사기 판정의 9연발 유도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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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슈탱하면 빼놓을 수 없는 무기!
9연발 유도탄으로 상대에게 좌절감을 맛보게 한다.
 
슈탱하면 빼놓을 수 없는 무기중의 하나가 바로 이 무기이다. 대충 근처에 쏴도(?) 상대를 정확히 맞추는 능력을 가진데다, 더욱이 9연발 모두 맞을시 두번의 공격만에 상대를 아웃 시켜버릴 수 있는 강력한 데미지를 자랑한다.
이 슈탱만 걸린다면 1:1쯤이야 우습게 이길 수 있겠지만, 앞서 말했듯 사기성의 문제 때문에 팀전에서 이 슈탱이 걸릴 경우, 막강한 공격력으로 인해 팀킬의 우려와 재미반감 요소로 아군이든 적군이든 이 슈탱을 '다굴'로 슈탱을 먼저 셧아웃 시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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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맵 BGM - Be Higher
 
'밸리'와 함께 유저들에게 추억의 맵으로 기억되는 국민 맵으로 밸리와 함께 이 맵의 배경음악 또한 큰 인기를 끌은바 있다. 맵이 좁고 번지가 쉬운 밸리와는 반대로 확 트인 공간에서 상대와 난타전을 주고 받을 수 있어, 화력감이 느껴지는 맵이다. 
번지를 의식하지 않은 단순한 치고 박기(?) 대전이 가능하므로, 번지와 게임 진행 속도가 빠른 밸리만큼이나 큰 인기를 끌어 유저들에겐 국민맵으로 사용된다.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스핑크스'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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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autosourcing-stub>
<A href="http://blog.naver.com/riowoosung" target=_blank></A></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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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핑크스'멥 BGM - Egyptian Rule
 
필자가 가장 좋아했던 맵으로, 스카이만큼이나 많은 유저들에게도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이집트 분위기가 물씬나는 특유 멜로디 때문에 맵만큼이나 BGM도 많은 인기를 누린바 있다.
스카이맵과 마찬가지로 확트인 공간에서 근접전, 장거리전의 묘미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다른 일직선 맵들과 다르게 1층과 2층의 지형이 존재하므로, 시작시에 어떤 위치에 걸리느냐도 승부에 한몫하기도 한다. 하지만 윗층과 아랫층의 차이가 확연이 나는 다른맵에 비해 맵구조는 맵의 특성상 크게 적용되지 않으므로, 밸리와 스카이 다음으로 많이 사용되었다.     
 
 
즐사마의 주탱(주력 탱크)였던, 일명 다리미탱!  
<IMG style="WIDTH: 450px; HEIGHT: 302px" onclick=parent.BodyImgLayerPop(this.src); alt="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src="http://blogfile.paran.com/BLOG_953099/200910/1254568606_p123455.JPG"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
생긴 모습이 흡사 다리미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혹자들은 '닥탱(닭 탱크)'라고 부르기도 했다.(-_-)
 
 
한때는 대단했던 <포트리스2 :블루>의 인기 때문에, 최근에는 <포트리스 2: 블루 포에버>로 향수를 잊지 못한 유저들에게 서비스 되고 있는 모양이다. 스타와 함께 PC방을 이끌던, 국민 게임 <포트리스2 : 블루>. 
오랜만에 자신의 '주탱'으로 한번쯤 그 예전의 그 재미와 추억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즐사마의 <추억의 오락실 게임> 6번째 게임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파이널판타지아 닷컴]
작성자: 즐사마 (<A href="mailto:dkanfh@finalfantasia.com" target=_blank>dkanfh@finalfantasia.c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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