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05 오후 4:44:01 Hit. 2080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고 핑계도 많았던 PSP Go가 발매를 시작했습니다.전 예판 식으로 홈쇼핑이나 온라인으로 먼저 판매하고 오프라인 판매는 좀 느리게 나올줄 알았는데 오늘 국전 매장에 간겸 물어보니 매장에서도 판매를 하고 있더군요.덕분에 직접 실물을 보고 왔습니다.우선 기존에 제가 사용했던 PSP2000번과 비교를 해봤을때일단 크기는 상당히 작아졌습니다. 두께도 얇아졌구요. 덕분에 진정한 포터블! 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수 있게되었습니다.전체적인 크기는 닌텐도DSL과 엇비슷한 느낌이었지만 두께는 좀더 얇은거 같습니다.그러다보니 액정화면이 기존 PSP보다 "작다!" 라는게 걸립니다.기존 PSP의 그 큼지막한 화면에서 480 X 272 해상도를 뿜어내었고 이에 만족하셨던 분들이라면이 PSP Go의 작은 액정에 불만족스러울듯합니다. 오래하면 눈이 좀 뻐근해질듯한 느낌? NDSL보다는 여전히 넓지막한 액정이지만 기존 사용자들이 넘어오기에는 마이너스적인 요소로 작용할 듯 합니다.펌웨어는 잠시 살펴본거라 모르겠습니다만 현재 나온 펌보다 상위펌임은 확실하겠지요? (ㅡ,.ㅡ;;;)실용적인 면에서는 아직 기존 PSP를 못따라 가는것은 사실입니다.특히 PSP는 mp3든 동영상이든 된다지만 결국에는 게임기!아직 PSPGo를 위해 내놓은 컨텐츠 및 게임타이틀이 상당히 적습니다.어차피 곧 나오기에 미리 사서 가지고 계시면서 기다리는것도 괜찮지만 그럴바에는 좀더 시간이 흐르고PSPGo의 컨텐츠들이 자리를 잡을때쯤 구매하는게 오히려 더 현명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매장 직원의 얘기로 현재 PSPGo를 위한 다운로드게임의 경우 기존 PSP UMD 게임을 이미지로 컨버팅한 소프트들과 PS1 에뮬 및 기타 계열해서 40개 정도 밖에 안된다고 하더군요.하드 유저들이라면 불만족 스러울테고라이트 유저라도 일단 선택 폭이 적은지라 아직은 게임기로 효용성을 다 할런지는 의문입니다.뭐 곧 나오겠지만 우리는 일단 기본적으로 국내 소니코리아에서 올리는 것을 받아야 하기에 일본이나 북미쪽과는 또 차이가 클것으로 생각됩니다. 다운로드 전용 게임기인데 컨텐츠 부족이라는 건 경쟁력이 죽어버렸다는 이야기가 되기에소니코리아도 발빠르게 대비를 해 나가거나...... 버리거나 하겠지요 ㅡ,.ㅡ;컨트롤러부분의 경우 직접 잡아본 소감입니다.기존의 PSP와는 역시 사뭇 느낌이 다릅니다.조작에 있어서는 "그래도 괜찮다~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라는 느낌이었구요. 엄지스틱 역시 몬헌 하드유저나 그외의 몬헌 스러운 조작법이 도움이 되는 게임이 아닌이상 조작이 힘들지는 않은 듯 합니다.다만!누차 얘기하지만 PSPGo의 경우 기존 PSP보다 상당히 작아지고 얇아졌음을 다시 말씀드리면서그립감이 최악이 되어버렸습니다.손이 작으신 분들이라면 쓸만은 하지만 손이 좀 크신분들은 조금 험악하게 조작을 하게 되면 떨어뜨릴 가능성도꽤 되보입니다.슬라이드의 경우 전시품을 만져서 그럴지 모르지만 부드럽게는 올라갑니다.슬라이드폰 올리는 듯한 느낌이지만 아직 내구도라든지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영상 감상용이나 mp3 대용으로 쓰기에는 최적화되었습니다.특히 슬라이드를 닫고 다니면 깔끔한 이미지를 보여주는데다 가벼워 졌기에 괜찮은 느낌이었네요.기본 구성품으로는 연결케이블 및 기타 필요한 물품들은 모두 지원이 됩니다.아마 구입하실때 추가로 필요한건 역시 액정보호필름이나 파우치 정도가 되겠네요.제 개인적인 감상 평으로는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고 괜찮으며 사볼만한 제품이라 생각됩니다.객관적인 입장에서 보면기존 PSP를 소지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한번 사용이라도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없으신 한살 필요가 없어 보일듯 합니다.다운된 액정 크기 / 그립감 / 조작감 등을 감수하기에는 너무 확 변해버렸기에 적응기가 상당히 필요할 듯 합니다.특히 아직까지 컨텐츠 라인업 형성이 안되있는 것도 하나의 단점으로 꼽을 수 있겠지만미리 갖추고 나온 제품이 아니라 발전될 가능성은 큽니다.특히 UMD 삭제 다운로드 제품이기에 현재 즐기고 계신 게임이 PSPGo용으로 플레이가 불가할 수도 있기에가지고 계신거 다 클리어 하고 넘어가는 것도 현명할 듯 합니다.현재 PSP를 소지하지 않고 계신 분이거나 너무 낡아서혹은 얼리어답터 및 여자친구 선물이나 소니 매니아들이라면 추천입니다.위에 글을 작성하면서 나열한 단점 및 의견들은 어디까지나 개인 의견이고 아직 전체적인 베이스들이 구성이 안되있기에 붕 떠 있는 기기이긴 하지만 다시 말하면 가능성은 있는 것이거든요.전 사고 싶어요 ㅠㅠ 돈이 없어서 그렇지 ㄷㄷ참고로 현재 오프매장 가격대는 30만원 선입니다.가격에서도 뭔가 애매한 가격입니다. (기존에 비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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