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13 오후 3:52:43 Hit. 1124
요즘 너무 너무 궁핍한 생활을 하고 있는 저에게usb하드가 감미로운 목소리로저에게 지르라고 지르라고 속삭입니다..지르면 더이상 귀찮게 dvd를 안 구워도 된다고 말합니다..하지만 현시창....그래서 고민 고민 끝에지금은 쓰지 않는 하드형 mp3인 m3l을 뜯자..뜯어서 거기 있는 하드로 사용하자고 맘을 먹었습니다..옥션에 가서 2.5인치용 외장하드케이스를 주문하고 결제까지 했습니다..(거금 8000원상당)그리고 밤에 자기 전에경건한 맘으로 m3l을 분해 하기 시작했습니다..+드라이버 작은게 없어서 애를 먹었죠...하지만 달콤한 미래가 있기에 전숫돌에 안경드라이버를 갈아서작게 만들고드디어 m3l의 케이스를 열고야 말았습니다..저도 언젠가 어디서에서 2.5인치 하드를 본거 같은데이건 좀 아닌거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뭔가 냄새가 납니다..방구를 뀐것도 아닌데심하게 구린내가 납니다..의심쩍은 저는줄자를 가져와 하드를 재봅니다..아뿔싸 1.8인치 하드입니다..그렇습니다..m3l은 1.8인치 하드를 쓴겁니다...씁쓸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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