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의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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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망마귀

2009-11-28 오전 9:02:35 Hit. 453

이글을 쓰기 전에 미리 전 가입한 지 얼마 안되고 아직 이곳의 분위기 조차 파악하지 못한 일반 초급 회원임을 밝혀둡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며 많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경험했습니다. 그러면서 항상 머리속에 떠오르는 어느 소설의 한 구절이 있었습니다. "사람이 많으면 변고가 생기는 법이야. 사람이 하늘을 잊거든...." 정확하지는 않지만 아마 이런 내용의 대사일겁니다. 회원수가 많아지면 그 커뮤니티는 당연 시끄러워질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회원이 많아진다는 것은 그만큼 다양한 개성들이 많아진다는 것이고 그만큼 다양한 가치관과 세계관이 모인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다양한 모습이 존재하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즉, "소통"이라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오늘 신입회원으로서 잠시 살펴본 이곳의 일련의 사건은 바로 "소통의 부재"로 인한 오해와 마찰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운영자와 관리자, 관리자와 회원들, 회원들과 회원들.... 모두들 이 커뮤니티를 아끼고 존중하는 소중한 회원들임에 틀림 없습니다. 물론 그들 중에는 불순한 목적을 갖고 가입을 한 회원들도 분명 존재하겠지만요.... 그러나 그들은 잠깐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마 이곳을 이끌어 나가는 회원들은 위에 언급한 다양한 개성과 가치관들의 소유자들일 것입니다. 아무리 사리사욕을 갖고 있다하더라도 자신이 존재하는 커뮤니티가 부정적으로 흐르는 것을 반가워하고 그것을 조장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누구나 다 다양한 의견의 표출로 자신의 가치관과 개성으로 커뮤니티를 위해 긍정적인 노력을 하려고 할 뿐입니다. 다만, 그러한 노력들이 서로에게 소통으로 전달되고 이해되는 것이 아니라 일방적인 오해로만 끝이나고 그것의 표출로 인한 문제의 발생이 오늘 이 일련의 사건들을 만들어낸 것 같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 한계를 극복하는 방안은 결코 정답이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회원들의 자발적인 자정의 노력과 그것을 도와줄 수 있는 운영팀의 지원....그 속에 반드시 자유로운 소통의 문화가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방적 지시와 통보가 아닌 "자유" 게시판의 의미를 따라 운영자의 취지와 내용을 밝힌 글에 답변글로 관리자의 의도와 방침이 소통되고 여러 댓글들로 다양한 회원들의 관점과 개성이 반영되는 소통의 문화로 긍정적인 모습의 커뮤니티가 구축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두서없는....시건방진 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Lv.6 / 병장 . 까망마귀 (devil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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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입 일 : 2009-11-17 오후 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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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피트

추천 2009-11-28 11:20:20

음..결국 중요한것은 '사람'이란 것이죠.아이디와 닉네임을 가지고 있어도 그건 어디어디의 npc가 아니라는것은 각자가 생각하는 것에서 부터'소통'이 있을수 있겠지요.그게 어려운 거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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