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지나치다가 이건 좀 그렇다~ 싶어서 간략한 리플 답니다...^^;;;;;;;
소음의 진원지가 파워팬이 확실하다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미싱 기름 넣으세요.
만만해보이는 미싱 기름이 일반적인 분들이 구할수 있는 거의 최상급의 윤할유입니다.
기타 등등의 인터넷에서 좋다는 오일들....이런거에는 눈도 돌리지 마시고요...미싱 기름이 훨씬 낫습니다. 가격은 비교도 안될정도로 싸고요. (동네 옷 수선집에 가서 새모이만큼만 나눠달라고 해서 안주면 세상 인심이 정말 각박해진 것이겠지요...ㅋ)
혹은 요즘은 자전거집도 많으니 자전거용 오일도 나쁘진 않습니다만 미싱 오일보단 못하지요.
취미가 컴 부속 모으고 이리저리 만지는걸 좋아한다면 윗분 말씀대로 팬을 구입하시는걸 더 추천합니다만 그런 쪽에 취미가 없으시다면 쓸데없는 지출일수도 있겠지요.
허나 하나 생각해봐야 할 부분은 오일만 넣으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이 문제를 더 키울수가 있다는 겁니다.
팬의 축이나 베어링의 마모나 열화 문제 이전에 대부분 완전 분해 및 청소는 생략할텐데, 점도가 낮고 유동성이 있는 미싱 기름은 어느정도 커버가 되기는 하지만 일반적인 윤활유나 오일은 먼지와 기존 오일의 찌꺼기들이 새로운 오일과 만나 떡이지는 경우가 더 흔해진다는 점입니다..^^
중요한건......이 리플을 적은 이유는...
식용유는 절대 안됩니다!!!...^^;;;;;;
넣는 순간 팬 하나 죽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식물성이건 동물성이건 천연 오일은 용제가 시간이 지나 점점 증발하면서 점도가 계속 올라가서 나중엔 오일이 아니라 접착제가 됩니다.
집의 부모님이나 마나님이 아주 바지런하지 않다면 가스렌지 주변을 잘 관찰해보면 식용유 튄 걸 조금이나마 볼수 있을겁니다.
손으로 문대보면 무슨 말인지 바로 알게 되실겁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