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1-09 오후 9:06:11 Hit. 3306
지금까지 ps2로 나오다가 갑자기 엑스박스360용으로 발매된 에이스컴뱃 시리즈의 최신작 에이스컴뱃6를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대만족이었습니다-전작과 비교해봐도(여기서 전작이란 에이스컴뱃5를 말합니다-저는 에이스컴뱃 제로 불칸 워는 아직 못해봤습니다....)화면과 조작감 모든면에서 발전 했다는걸 확실히 느낄수있습니다.
스토리도 그럭저럭 괜찮은데 아직 초반부라 그런지 이해가 조금 안되는 부분도 있기는 하지만(오프닝에 등장한 아주머니는 도대체 무슨 역할을 하는건지.......? 무려성우가 미소녀전사 세일러문의 세일러 머큐리-미즈노 아미와 아즈망가 대왕의 쿠로사와 미나모 선생님-통칭 냐모-오 나의 여신님의 스쿨드역을 맡은 히사카와 아야입니다.................세상의 끝에서 사랑을 노래한 소녀 유노의 양호선생님역도 있죠)그래도 액션게임 답지 않은(?)치밀하고 섬세한 스토리의 재미도 뛰어납니다.
아직 초반부라 사용기체가 F-16C 한가지 뿐이지만 앞으로 어떤기종들이 등장할지 기대가 됩니다(한국의 자랑 F-15K가 나와준다면 더바랄게 없겠지만 그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원조인 F-15E가 나온다니 그걸 대신에......지난번 서울 에어쇼 행사장에서 아카데미가 한정 발매했다는 F-15K의 프라모델을 구입했는데 집에와서 풀어보니 기존의 F-15E프라모델에 데칼만 바꿔넣은 거였습니다,한마디로 낚였죠).
이제막 시작햇을뿐이지만 오퍼레이션 다크네스와 함께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되는 게임입니다.
단 몇가지 짜증나는건 전작보담 적기를 기관포로 맞추기가 어려워졌다는것과 적기의 회피능력이 높아져서 미사일을 쏴도 아주 잘 피해 버리더라는 겁니다.
개인적으로 적군과 아군이 똑같은 전투기를 몰고싸우는건 상당히 이상합니다(한나라안에서 미국제와 소련제 전투기가 같이 사용되는것도 그렇구요,한때 독일이 서독시절에 도입한 미국제 전투기와 동독시절에 도입한 소련제 전투기를 같이 사용한적이 있지만 결국은 운용상의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소련제 전투기를 모조리 헝가리에 매각해 버렸답니다).
...................같은 기종의 전투기끼리 전투를 벌일뻔한 일이 실제로 역사에서 있었던적이.......1990년대 초반경, 이란군이 미해군의 호위를 받는 쿠웨이트 유조선을 공격한것을 시작으로 미국과 이란간에 무력충돌이 벌어진적이 있었습니다(그때 미국과 이란이 전쟁 직전까지 갔었는데 문제는 지금도 그렇다는거죠)그때,쿠웨이트 유조선을 공격하기 위해 출격한 이란의 F-14전투기가 미군의 F-14전투기의 경고를 받고 돌아간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이스라엘의 F-15전투기가 사우디아라비아 영공을 침공했을적에 사우디공군의 F-15가 요격에 나선일이 있었구요(이때도 사우디공군의 경고를 받은 이스라엘공군이 사우디영공에서 퇴거해서 충돌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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