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3 오후 12:51:44 Hit. 5997
이전에 했던 발열처리 후 오버클럭하고 겜을 하니
뭔가 배터리가 빨리 닳는것 같은 찜찜한 기분이 듭니다.
비타 2세대의 배터리 장착 공간에 리튬 폴리머를 구입해서 넣으면
용량 확장이 가능할것 같아서 해봤습니다.
2세대의 배터리 장착 가능 공간은
높이 1cm, 폭 5cm, 길이 6cm 입니다.
정품셀의 높이는 1cm보다 낮아서 여유가 있지만 용량을 위해 꽉 채워야 겠습니다.
막 쓰다 수명 다되면 교체할거니 대충 싼 걸로 구입했습니다.
저 105065 라는게 높이 10mm 폭 50mm 길이 65mm 라는 의미입니다.
길이를 5mm 초과 시켜 주문하는 이유는, 저기 사진의 충전 회로 부분은 어차피 절단하고 새로 붙일 거라서 충전 회로의 공간까지 셀로 꽉 채우기 위해서입니다
알리에서 찾아보면 같은 사이즈에 4000mah 짜리 배터리도 파는데
리튬 폴리머 배터리는 사이즈에 따라 용량이 결정되기 때문에 동일 사이즈에 용량만 크면 뻥용량입니다.
원래 붙어있던 회로는 제거해 버리고, 비타 배터리용 회로를 납땜으로 얼기설기 붙여줬습니다.
비타용 배터리 회로를 안쓰고 단자 선갈이만 하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예상대로 딱 맞게 들어가고 충전회로는 원래 비어있던 공간에 위치시킬수 있습니다.
케이스 닫으니 여유공간이 전혀 없이 꽉 맞물리고, 무게도 살짝 증가한게 느껴집니다.
실제 써보니 체감상 1.5배 이상 길게 갑니다. 만족합니다.
사실 이 방식 최고의 장점은
생산된 지 한참 지나서 성능이 떨어진 비타용 배터리 재고를 사지 않고
저렴하게 더 큰 용량으로 배터리 갈이가 된다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1세대의 경우 뒷면 하우징을 니퍼와 사포로 정리하면 이것과 같은 방식으로 4~5000mha 용량의 배터리를 쑤셔넣을수 있으니 관심있는 분은 시도해 보셔도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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