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18 오전 9:53:21 Hit. 5234
『파이널 판타지 III』제작비화에 Touch!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 다나카 히로미치 『파이널 판타지』시리즈 초기 작품 대부분의 제작에 참여했다. 발매중인 최신작 『XI』의 프로듀스도 하고 있다. 『III』를 처음부터 다시 만든다는, 신작을 제작하는 듯한 노력 -화면을 보여주셨는데, 거의 완성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다나카: 아뇨, 아직 멀었습니다 (웃음). 『III』는 엄청난 물량이니까요. 기본적인 시 스템의 방향성을 잡은 단계입니다. 현재 개발중인 어드밴스판 『IV』, 『V』, 『VI』 는 슈퍼 패미컴으로부터의 이식이었기 때문에 비교적 작업을 스무스하게 할 수 있었습 니다만, 『III』는 패미컴 시절부터 한번도 이식이 없었기 때문에 힘드네요. -닌텐도 DS의 듀얼 스크린이나 무선 LAN 기능 등과의 연동은 있습니까? 다나카: 이번에 닌텐도 DS라는 하드를 사용하면서 저는 터치 스크린을 중시했습니다. 오프닝부터 엔딩까지 스타일러스 펜 하나로 플레이 할 수 있는 조작 형태를 만들고 싶 었습니다. 플레이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스타일러스 펜을 이용한 이동이 상당히 스무 스해 기분 좋습니다. 그리고 통신 기능은 여럿이서 같이 플레이 하는 걸 위주로 한 기 능이므로, 『III』같은 1인용 RPG에서 게임 본편이 대응하는 일은 없습니다만, 서비스 로 뭔가 새로운 걸 할 수 없을지 검토중입니다. 듀얼 스크린은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담고 있는 단계죠. -2D로 만드는 선택도 가능했지 않았나요? 다나카: 『III』는 패미컴으로 만들었지만 기술적으로는 꽤 대단한 걸 했었습니다. 처 음 이식을 고려했었을 때의 휴대 게임기에 그런 기술들이나 물량을 이식하기는 힘들었 죠. 그리고 타이밍이 어긋나 이런 세월이 흘렀기 때문에, 당시 패미컴의 3색 그래픽 을 그대로 이식할 수는 없으니까요. 기왕 전부 다시 만들 거면 3D도 만들 수 있는 닌 텐도 DS로 만들자고 생각했습니다. -3D가 됨으로써 걷고 있을 때 시점을 바꿀 수 있는 건가요? 다나카: 마을이나 필드는 의사 3D로 했기 때문에 모든 것을 회전시킬 수는 없습니다 만, 줌이 가능하니까 시각적으로는 대단합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 있었던 보물상자 같은 건 재현되는 겁니까? 다나카: 어떤 식으로 표현하느냐에 달려 있겠지만, 패미컴의 『III』에는 부조리한 숨 은 통로 같은 것도 있었죠 (웃음). 그 부분은 리뉴얼하면서 정리할 생각입니다. 잡 시스템이나 스토리에 변화는? -잡에 대한 변경은? 다나카: 현재로서는 기대해 주십시오, 라고 밖에는. 기본에 충실하게 해나갈 생각이기 는 합니다만, 최종적으로 닌자와 현자 일변도면 쓸쓸하니까 잡별로 어느 정도 밸런스 를 잡고 싶습니다. 당시 잡은 입수순으로 그레이드가 있었습니다만, 그 부분도 기호 에 따라 나눠 쓸 수 있게 하고 싶습니다. 바이킹 등 인기가 없었던 잡도 사용하도록 조정하고 있습니다. -잡 뿐만 아니라 시스템 부분에서의 변경은 있습니까? 다나카: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캐릭터의 모델링이 한 사람 한 사람 다릅니다. 『III』는 캐릭터가 전부 같아 개성이 없었습니다만, 리뉴얼하면서 각 캐릭터에게 개 성을 부여하고, 시나리오에도 어느 정도 영향이 있게 해나갈 생각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성격이 있다는 건가요? 다나카: 그렇죠. 하지만 그로 인해 『III』의 근본적인 흐름을 바뀌는 일은 없을 겁니 다. 15년 전의 작품이니까 플레이하지 않은 사람이 더 많겠지만요. 처음인 사람은 신 작으로서, 한 적이 있는 사람은 이건 그야말로 『III』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게 리메 이크 하고 싶습니다. -『I』과 『II』가 리메이크 되었을 때 스토리가 추가되었는데, 이번에도 넣습니까? 다나카: 그런 추가 시나리오는 없습니다만, 4명의 개성이 본편의 스토리와도 관련되 기 때문에, 받는 인상이 달라지는 면은 있을 겁니다. 이게 이번에 핵이 되는 부분이라 고 할 수 있죠. -전투는 이런 시점으로 확정입니까? 다나카: 인터페이스를 포함, 그 부분도 검토중입니다. 원작의 템포 좋게 척척 싸울 수 있는 조작감은 가능한 한 남기고 싶습니다. -이번 캐릭터 디자인을 『XII』나 『베이그란트 스토리』의 요시다 아키히코씨로 한 이유는? 다나카: 『FF 택틱스』에서도 캐릭터를 만들어 주었지만, 초기 시리즈의 캐릭터 이미 지를 새로운 하드로 잘 표현해 줍니다. 시리즈답다는 면에서 잡이나 캐릭터를 구분해 그릴 수 있는 디자이너로서 적임이라고 봤습니다. 이번에 4명의 캐릭터 디자인은 요시 다에게 「조금 해봐」라고 부탁했는데, 꽤 좋은 디자인이 만들어져 왔죠. 합계 100명 가깝지만요. 잘 생각해 보면 조금 해보라고 간단하게 부탁할 수 있는 작업량이 아니었 습니다 (웃음). -마지막으로 유저들에게 메시지를 부탁합니다. 다나카: 당시 『III』는 저도 상당히 깊이 관여했었기 때문에, 언제 한번 기본에 충실 하게 이식되어 있었으면 저항감도 없었겠지만, 15년이나 시간이 벌어지니 당시 멤버 이외의 손에 의해 리뉴얼 되었을 때의 불안감이 강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끝까지 제대로 책임을 지고 싶었다고 할까요 (웃음). 기다리고 있었던 분들에게는 지금까지 정말로 죄송합니다. 보통 리뉴얼이라고 하면 원작과 다른 게 되어 버리는 게 아닌지 걱정이겠지만, 원작의 장점을 그대로 두고, 그보다 더 좋다고 생각할 수 있는 리뉴얼 을 목표로 하고 있으니 기대하시길. 새로 플레이하는 사람들은 옛날의 『파이널 판타 지』는 이런 풍이었구나 하고 느끼실 수 있었으면 합니다. < 출처 : 주간 패미통 >
문제되면 삭제하겠습니다. 시간이 조금 된 자료지만...없는거 같아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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